▲ 12일 오전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이일규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16 해피투게더!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에서 어르신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추석행사는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일규), 해피모아자원봉사단(회장 한은미), (주)아이모스 시스템(대표이사 최종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등 지역 내 단체들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고 복지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9일에는 '해피투게더! 나눔송편 빚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2일 추석 행사에 쓰일 송편을 직접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해피투게더!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를 통해 추석 덕담인사, 추석 이행시 나눔으로 추석의 의미를 되살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복을 입은 광이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공연과 후원처인 광명중앙라이온스 클럽의 노래공연, 아리랑 봉사단의 민요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지역 내 220명의 어르신께 추석 전통음식(토란국, 갈비, 나물, 잡채, 전 등)을 대접했다. 또한 13일에는 봉사자들이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110명에게 추석물품(쌀, 과일, 송편 등)을 전달하며 말 벗 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으로 한가위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한 지○○(가명, 71세, 여) 어르신은 "예전에는 추석때가 되면 가족들이 모여 송편을 빚어 먹고 길거리에 한복을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그런 미풍양속이 사라져가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복지관 행사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송편을 빚어 나눠먹고 한복을 입은 귀여운 아동들이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옛 생각이 나서 흐뭇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일규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등을 통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선영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하도록 기관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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