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싸움이 되겠네요. 힘내세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응원 합니다"

본지가 단독으로 체육진흥과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부서와는 달리 동호인들은 힘내라는 말로 용기를 북돋워 줬다. 그동안 시민과 동호인들은 체육진흥과의 책임없는 방임적 태도로 인해 불만이 쌓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호인의 말에 따르면 광명시는 정보가 폐쇄가 된 곳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과 동호인을 위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지 않고 귀찮아 한다. 옛날처럼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인터넷으로 업무를 보는 첨단의 시대에서 폐쇄적인 태도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것.

현재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광명시 체육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체육진흥과가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염두하고 있다면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공무원들은 자리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렇듯 자신들도 정보를 검색하면서 필요한 것을 찾는다. 그렇다면 체육진흥과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지 않느냐다. 다른 부서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인터넷으로 수없이 정보를 보고 검색을 한다. 자신들이 찾는 정보가 없을때는 투덜대면서 정작 광명시에서 체육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에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광명시 체육을 총 관리 감독하는 체육진흥과가 어떤 자세로 업무를 보느냐에 따라 체육행정은 달라지게 돼 있다. 직접적인 예로 체육진흥과 예산이 공개되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의 업무와 사업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예산서와 관련해서는 많은 방문객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조회수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지탄을 받는 공무원의 자세는 발뺌을 하는 태도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잘못을 말로는 인정하는 듯이 하면서 실천에 옮기지 않는 상습적인 태도가 바로 그 것이다. 발 등에 떨어진 급한 불만 끄기 위해 핑계를 만들어 낸다.

체육진흥과의 보도자료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다. 그만큼 이들은 관내 체육에 대해서 방임적 태도로 업무를 본다고 단정지을 수 밖에 없다. 구태의연한 자세로 업무를 보는 상태에서 시민에게 알려야 할 것 조차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체질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체육진흥과는 시민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부서에 해당한다. 본지는 광명시 체육 현실이 어두운 터널이라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때 지적한 것이 광명시체육회, 생활체육회의 홈페이지 부재다. 그러면서 광명시 체육이 낙후 증후의 본보기라고 했다. 결국 광명시 체육이 낙후된 것은 담당부서의 책임이 크다고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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