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위해 '2016년도 계량기 정기검사'를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18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계량기는 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4종을 사용하고 있는 광명시 관내 약 1500여 개의 상점이 해당된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법정계량기 사용 여부, 사용공차 초과 여부, 계량기 변조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2016년 생산된 제품은 이번 검사에서 제외된다.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합격한 계량기는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한 계량기는 사용이 중지되며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검사를 받으려면 동 주민센터에 계량기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7일 광명1,2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작되는 이번 정기검진의 자세한 일정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매년 짝수에 해당하는 년도에 이뤄진다.

한편 판수동저울을 사용하고 있는 하안동의 한 상점은 저울이 무거운 관계로 시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서 검사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