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리서원에서 열린 제1회 오리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신종태 팀장(가운데), 김오직 과장(오른쪽), 김성호 지구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청)

포항시청 신종태 팀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27년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으며, 장애인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종태 팀장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고,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2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대상 수여자 신종태 팀장은 장애인 자동차세 부과개선을 시키는 업무추진능력을 보였다. 그는 저소득 장애인 소유 생계형 차종에 해당하는 소형 화물자동차와 소형 승합차를 대상으로 세금 부과를 면제 시킨 것이다. 또한 조모와 모친, 처자식 등 6인의 가장으로 도시락 출근을 하는 근검한 생활을 하는 청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원자, 봉사자 등을 조직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3세대 등 싱크대 및 연탄 보일러 교체 등을 추진해 행정에 기여를 했다.

본상 수여자 김성호 경위는 지역사회 선행이 두드러졌다. 고령의 독거노인 주거지 문안순찰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켰으며, 자살기도 도주차량을 검거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김오직 과장은 수도행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공사,용역, 물품 등 각족 계약 시 공정하고 청렴하게 처리하는 청렴도와 시민의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 구축을 위해 상수도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급수체계 변경 및 배수지를 신설하는 행정기여도를 보였다.

이번에 수상한 3명의 공직자들은 "청백리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상과 이원익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자신을 돌아보고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광명시의 향토위인이자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인 오리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공직일선에서 청렴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오리이원익 청백리상은 전국의 지방 공직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추천 접수를 받고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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