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과 23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광명농악대축제 동 주민센터 농악경연대회에서 광명7동팀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제26회 구름산예술제 및 제10회 광명농악대축제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에 걸쳐 광명시민체육관 및 광명시민회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22일 오전 광명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양일에 걸쳐 축제가 시작됐다. 메인 행사 하나되는 '신명'은 광명예총 국악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가 함께 준비한 1부·2부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송대관 등장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5곡의 히트 곡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광명시의회 시의원 13명이 모두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날 광명시민체육관에서는 철산리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발표회, 국가 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청소년 어울림 등이 많은 행사가 이어졌고, 둘째 날에는 우천으로 인해 시민참여 프로그램 '나도스타'는 아쉽게도 취소가 됐다. 반면 첫째날 시민참여프로그램 'O.X 퀴즈대회'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워했다.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연극 공연(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날) 2편이 연속 무대에 올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장 김기춘 의원이 23일 오전 펼쳐진 광명농악대축제 동 주민센터 농악경연대회에서 경연에 참가한 팀과에 어우러져 신명나는 흥을 즐기고 있다.

23일에는 광명시 동 주민센터 농악경연대회,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 함안농요, 구름산 전국 가요제, 각설이, 구름산 도당굿 등이 펼쳐졌다. 올해는 경기관광공사 후원으로 농악 명인전이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광명오픈아트홀에서 동 주민센터 농악경연대회 시상식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했다. 제13회 광명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은 오는 10월 28일 개전식으로 시작하여 11월 2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구름산예술제 및 광명농악대축제에서 관심을 끈 것은 구름산 도당굿이다. 그동안 광명시는 행사를 치러오면서 도당굿을 펼치지는 않았다. 폐막식이 열리는 23일 보여준 구름산 도당굿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장 김기춘 의원은 동 주민센터 농악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동안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함께 어우러져 경연을 즐겼다.

▲ 임웅수 광명예총지회장이 22일 구름산예술제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편 예술감독 임웅수 예총지회장은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열정으로 이번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하나되는 신명이라는 모티브로 펼쳐진 이번행사는 참여하고 나누고 즐기는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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