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광명1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뉴타운 관련 곤욕을 치렀다. 이날 한 시민은 "양기대 시장은 시장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날 한 시민은 "시장님을 만나기 위해 수없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담당 과장 선에서 차단됐다. 특히 담당 공무원들이 시민과 진지한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은 "시장을 만나러 가는 시민을 아주 우습게 여긴다. 민원인을 상대하는데 그렇게 무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관에서 휘두르는 권력이 심하다. 우리는 생계가 걸린 문제로 찾아가는데 홀대를 당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어르신은 "시민은 힘이 없다. 그런 시민을 위해 시장이 살펴봐야 한다. 그런데 시장을 만나러 갔는데 시장실 문을 잠그더라. 시장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광명1동 시민과의 대화는 뉴타운 관련 찬성과 반대에 있는 주민들이 고성을 지르며 의견이 충돌이 일어나며 멱살을 잡는 일촉즉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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