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시의원이 24일 오전 제22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새물공원 야구장 건설 반대 및 역세권 학생들의 통행로 확보 절실, 광명역주차장의 집중으로 교통마비 및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것을 주장했다.

안성환 의원이 223회 임시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역세권 개발에 주민을 대변해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광명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번째는 새물공원에 들어서는 야구장 설치 반대에 대해 광명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행정구역이 안양시지만 야구장을 설치하면 인근 150m 앞에 있는 2,653세대의 파크자이 입주예정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소음과 빛 공해를 유발하게 된다. 다행히 지난달 28일 안양시에서 설명회 때 야간조명 설치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여전히 소음문제는 해결이 안 된 상태다.

뿐만아니라 야구장 예정지 바로 앞 60m 앞에는 역세권 유치원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이들 유치원생들이 주거권침해와 아울러 아이들의 학습권까지 침해되는 심각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지역주민들을 대변하여 광명시에서 적극적으로 안양시와 협의해 야구장 설치를 철회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기대 시장은 "안성환 의원님이 적극적으로 야구장 설치 반대에 대하여 활동해주어서 먼저 감사드리고 광명시도 마지막 복안을 가지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두번째는 역세권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방안을 질의했다.

호반, 태영 입주자는 3,600 세대이고 자이1차, 2차는 2,600세대인데 학생들이 8~9차선을 건너서 통학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고,  또한 광명IC와 충훈대교와 연결되어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고 내리막 경사구간이라 안전이 위험한 도로라는 것. 따라서 안전한 통학로 학보가 꼭 필요한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양 시장은 "LH. 광명시,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역세권에 추진하고 있는 주차장 ABCD의 적정한 규모의 설치를 주문했다.

역세권에 4개 주차장이 있으나 현재 D주차장은 설계가 완료되어 1,200여대로 계획하고 있고, B 주차장은 2,500여대로 추진하고 있으니 한 곳에 집중된 주차시설로 교통혼잡은 물론 교통마비를 일으킬 염려가 다분하다고 지적하면서 ABCD 주차장의 균형 있는 분산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그는 코스트코 사거리를 보면 현재 한꺼번에 주차장이 몰려 대 혼잡을 이룬 사례를 들며 BD주차장이 예정대로 들어서면 광명역 남측에 교통 혼잡 대란이 예기된다고 사례 설명을 했다.

이에 양기대 시장은 "아주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 ABCD 주차장이 코레일 등 광명시 소유가 아니지만 인허가권이 있으니 주차장 사업시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분산 배치되도록 하겠으며 또한 주차장의 미관상 검토나 교통 흐름에 따른 영향평가 등을 면밀히 거쳐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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