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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아리랑' 100쇄 출간조정래, 대하소설 더이상 집필 안해

"하루 40장씩 매일 같이 글을 썼더니 오른팔에 마비가 오더군요. 한의사가 침으로 더이상 안돼니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소설가 조정래씨가 '아리랑'을 집필할 때 에피소드다.

   
 
▲ 아리랑 100쇄 출간 기념패를 받고 있는 소설가 조정래씨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100쇄 출간을 기록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조정래 작가에게 100쇄 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난 1994년 6월 1권 제1판 1쇄가 첫 출간된 '아리랑'은 1995년 7월 마지막 12권이 완간됐다. 그동안 '아리랑' 전권 기록을 보면 총 333만부가 출간됐으며 전12권 806쇄가 제작됐다. 2003년 6월 출간된 양장본은 제외한 숫자다.

   
 
▲ 아리랑을 집필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말하는 소설가 조정래씨
 
국내 출판사상 100쇄를 돌파한 순수 한국문학 작품은 많지가 않다. 또한 한 작가의 두 대하소설이 100쇄 출간을 기록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문학 작품 중 100쇄를 넘긴 것은 모두 한 권으로 쓰여진 작품들이다. '당신들의 천국', '낮은데로 임하소서', '광장',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등이 100쇄를 넘겼다.

대하소설 '아리랑'은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기까지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 이민사를 다룬 민족의 대서사시로 한국일보에 연재되기도 했다. '아리랑'은 1부 '아, 한반도', 2부 '민족혼', 3부 '어둠의 산하', 4부 '동트는 광야' 전체 4부로 구성돼 있다.

이날 100쇄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조정래 작가는 "10년만 젊었어도 두 편의 대하소설을 더 쓸 수 있다"며 "제 나이 환갑을 넘겨 이제는 못쓰고, 아동문학 50권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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