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청

광명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향상과 지역 상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순환형 투어버스 두 개 노선(노선별 각 1대씩)이 25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광명시가 밝혔다. 시범 운행은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가며, 광명동굴(가학폐광산)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행한다.

제1노선은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충현박물관→광명동굴(가학폐광산)→밤일마을→광명사거리역→철산역→(밤일마을 사거리 경유)→광명동굴(가학폐광산)을 거쳐 다시 KTX광명역을 순환하는 코스로, 1일 4회 운행한다.

제2노선은 광명사거리역에서 출발해 철산역→(밤일마을사거리 경유)→광명동굴(가학폐광산)→밤일마을→광명사거리역을 순환하는 코스로, 1일 6회 운행한다.

승차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중/고생) 1,500원, 어린이(만3세~초등생)와 만65세 이상 1,000원이며, 승차권은 1회 구매로 당일 하루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1-2노선 교차이용도 가능하다. 장애인, 유공자, 만3세 미만 승객은 요금이 면제된다.

한편 이번 순환형 투어버스 2개 노선은 중복된 장소를 경유하고 있어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제시한 노선 가운데 밤일마을 및 광명사거리역, 철산역을 모두 경유하면서 운행 차질을 예고하고 있는 것. 2개 노선이 만나는 밤일마을에서 환승할 수 있게 하면서 중복된 노선을 같이 경유하지 않도록 하는 대안이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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