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광명시지회 카페 캡쳐

한국예총광명지회 주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광명시지회 주관, 광명시 및 광명시의회가 후원하는 광명시민가요제가 불투명한 행정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치러진 제11회 광명시민가요제 본선 진출자들이 출전 자격이 적합하지 않은데 수상자 가운데 부적합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된 것.

이와관련 문화체육과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에 행사 관계자가 항의성 비슷한 전화를 걸어와 자료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취재가 시작되면서 행사 당사자에게 취재사안을 공개한 것이다.

현재 광명시민가요제는 1회부터 11회까지 치러지면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광명예총에서 공개한 6회부터 11회까지 수상자 명단을 보면 10회까지는 출연자들의 자격은 이상이 없었지만 11회 대회는 65세 이상인 출연자 3명이 모두 수상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소지와 나이가 불분명한 수상자도 포함됐다. 또한 본선 진출자에 대한 개인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대해 광명예총 관계자는 "자료를 요청했지만 넘어오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받아서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가요제 역대 출연자 수상자들을 보면 연이어 출연을 해 수상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한 것은 같은 출연자임에도 나이가 다르게 표기된 것도 있어 의혹을 낳게 하고 있다. 연이어 출연하면서 수상을 한 것도 석연찮은 심사기준이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같은 출연자들에 대한 심사 및 출전자격 기준이 허술한 행사에 대해서 담당부서 관계자는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태도를 보여 관리감독 체계가 엉터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광명시지회에 대한 불만의 소리는 물론 투명성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악성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담당부서가 손을 놓고 방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광명예총 관계자는 "시민가요제는 주부가요제로 출발해 8회부터 명칭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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