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천구청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흥4동주민센터가 관내 이삿짐 전문업체 영구크린 5권역과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무료이사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주민 무료 이사지원은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로 인해 주거취약계층이 거주지에서 갑작스럽게 이사하는 등 주거가 불안정한 상황을 대비해 마련됐다.

대상은 주거가 불안정한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주민이다.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을 추천하면 주민과 영구크린이 이사 날짜와 운송시간을 정한다. 영구크린 5권역은 인력, 2.5톤 이하의 차량, 포장자재비용 등 포장이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협약 기간은 2018년 12월까지이나 영구크린 5권역에서 중도해지 및 변경 의사가 없는 경우 지속 추진 할 계획이다. 영구크린 5권역 김은숙 권역장은 "앞으로도 금천구와 함께 이사지원서비스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사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희 시흥4동장은 "최근 빌라 재건축으로 인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보금자리를 잃고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무료이사서비스를 통해 저소득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영구크린 5권역 무료이사 지원서비스는 영구크린 8개지점이 자체적으로 만든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진행하게 돼 비용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무료 이사 지원 계기에 대해 백기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이삿짐을 옮겨 드리다 보니 주변의 독거노인들께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게 됐다. 조금이나마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료이사지원 관한 문의사항은 시흥제4동 주민센터(2104-547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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