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광명시골프협회장이 31일 열린 광명시장배 겸 협회장배 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광명시골프협회(회장 김학균)가 30일 발안 빌리오스cc에서 '2017 광명시장배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시상식을 통해 광명시골프협회의 발전을 당부하는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총 56개팀(224명)이 참가해 동코스, 서코스, 남코스 등 18개홀 라운딩을 신페리오 및 스트로크 방식을 적용해 채점을 진행했다.

김학균 회장은 "광명시골프협회가 15년이 됐다. 그동안 골프협회에서는 매년 광명시장배 겸 협회장배를 개최하고 도민체전 참가 등 여러가지 활동을 수행했다"며 "현재의 발전된 골프협회가 있기까지는 역대 회장님들의 많은 수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본 골프대회는 골프동호인들의 기량을 뽐내고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자리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과도한 경쟁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학균 광명시골프협회장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광명시체육회 류종상 사무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성금은 체육회를 통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된다.

이날 대회에서 남자부는 동코스와 서코스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동코스는 선수조 12개조와 일반조 4개조가, 서코스는 일반조 18개조가 라운딩에 나서 기량을 뽐냈다. 여자부는 남코스에서 선수조 6개조와 일반조 13개조가 나뉘어 라운딩을 펼치며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광명시골프협회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350만원을 광명시체육회를 통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액 기증하면서 행복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광명시골프협회 임원 및 회원들은 후원금과 함께 경품 등을 지원해 친목 도모에 한 몫을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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