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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광명시, 평생학습축제 앱은 무용지물
사진=광명시청

'제16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가 오는 9일부터 광명시 5개 권역에서 열린다. 축제에 대해 기대가 되는 가운데 시작은 엉망진창이다.

광명시평생학습원(원장 김소윤)은 축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제대로 검토를 하지 않고 시청 홍보실에 기사를 넘겨 잘못된 기사가 게재되도록 만들었다. 올해 16회인 것을 17회로 표기해 일제히 배포를 한 것이다. 이와관련 김소윤 원장은 "잘못을 인정한다. 다음부터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책임 소재는 불분명하게 넘어갔다.

이같은 실수를 범하고도 이들은 광명시평생학습축제를 알리는 애플리케이션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태도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015년부터 사용한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애플리케이션은 지금까지 다운로드 수가 불과 100명도 안되고 있는 것. 시청 공무원들조차도 평생학습축제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이 있는지 몰랐다는 것이 부지기수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공무원은 "그런것도 있었어요. 전혀 몰랐네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취재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예산 전용이 드러났다. 이들은 축제운영비로 배정된 예산 7,600만원 중 홍보비로 앱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보비에는 현수막 제작, 포스터 제작, 전단지 제작 등이 포함됐다는 것. 중요한 것은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프로그램 구매비로 정확하게 분류를 해야 한다.

이와관련 광명시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축제를 위한 수단인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한 것이 아닌 이미 짜여진 프로그램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그램 구매는 홍보비로 사용할 수 없다. 얼토당토한 구실을 갖다붙여 홍보용으로 했다고 억지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대해 기획예산과장은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것이 홍보용이었다면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는 있다. 프로그램은 구매비 항목에 해당한다. 목을 변경해서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예산 전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은 축제 예산 7,600만원에 대해 투명하게 집행했다고 볼 수 없다. 예산을 전용하면서까지 낭비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구매를 했으면 적극적인 홍보가 뒤를 이어야 하지만 이들은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해 관리조차 엉터리로 했다.

31일 취재에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평생학습원 관계자들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광명시청 감사실은 광명시평생학습축제에 배당된 예산집행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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