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교육 취재수첩
[취재수첩]광명시 홍보대사 선정 기준은 알고 지내면 된다?

광명시가 지역의 한 가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지역 가수를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을 홍보한다는데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명확한 기준도 없이 선정한 것은 유착관계를 의심케 하고 있다.

광명시청 홍보실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터펀이라는 가수가 홍보대사로 새롭게 선정됐다는 것이다.

피터펀은 웃음치료사 및 가수, 자동차 영업사원을 하고 있는 광명시민으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첫번째 의문은 어떻게 홍보대사가 됐느냐는 것이다. 피터펀이 광명에서 얼마만큼 활동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한 사람들이 많이 있고 유명한 사람들이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홍보대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두번째 의문은 홍보대사 자격 미달이라는 것이다. 홍보대사에 선정된 피터펀은 지역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재능기부라는 이름으로 무료로 출연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행사에 나갔다는 것. 이같은 사례로 인해 일부 시 관계자들은 무료로 해 주는 사람이 있는데 출연료를 왜 줘야 하느냐며 피터펀을 무대에 올렸다고 한다.

세번째 의문은 유착설이다. 지역의 한 언론사와 공무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과의 관계설은 신빙성이 높은 상태다.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 광명시에서 무엇을 했다고 홍보대사로 선정하느냐. 지명도가 높은 것도 아니다. 홍보대사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홍보실 관계자는 "선정 기준은 없다. 지역에서 추천을 받았다. 일부 유명한 연예인들 이름이 올라와서 접촉을 했지만 모두 사양을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이 피터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명시 홍보대사 선정에 대해서 광명시는 공개적으로 의견 수렴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에서 추천 한 것을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선정한 것이다.

한편 피터펀은 양기대 광명시장, 지역내 정치인, 단체장, 동향의 지인 등을 통해서 유대관계를 맺고 자신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