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시 개청 36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열렸다. 광명3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14일 광명시 개청 36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 화합 체육대회가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광명시립농악단의 풍물놀이와 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기념식 및 체육대회는 시민헌장 낭독, 광명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제29회 시민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 기초생활 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과 택시기사, 환경미화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광명시민 8명을 특별 초청해 시민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광명시 발전을 이끈 시민 77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미리 진행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시민의 날 행사가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광명시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가을의 풍성함으로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4일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시 개청 36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열렸다. 학온동이 이날 입장식의 차별화를 통해 입장상을 받았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시민화합체육대회는 소하1동의 우승기 반납과 성화 점화로 시작해 18개 동을 대표한 1,779명의 선수들이 100m 달리기, 후크볼,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400m 계주, 대형 바통 릴레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에서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쳤다.

체육대회 결과 광명3동이 5개 종목에서 입상을 하면서 종합우승, 준우승은 소하1동, 응원상은 하안2동, 입장상은 학온동, 성취상에는 철산2동이 수상하며 시민화합의 장이 마무리 됐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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