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저녁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 제창록 회장이 7주년 장학금전달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회장 제창록)가 1일 저녁 KTX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제7주년 장학금전달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우 학생 40명(초등학교 17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13명)에게 장학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제창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지회는 지역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소외계층과 장애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한다. 나눔과 베품 속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소망과 희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듯이 변함없는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며 차별과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사랑 나눔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경남 명예회장은 "광명시지회가 설립 시절에는 열악했으나 이제는 후원자 및 봉사자가 있어 바자회와 명절에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 장학금 전달함을 매우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어려운 장애인 학생들에게 작은 나눔과 베품으로 사회에 이바지 하는 노력과 발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사)한국장애인장학회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1901-1989)와 내무부장관을 지낸 김태호(1935-2002) 전 국회의원의 부인인 이연숙 여사가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1985년 7월2일 뜻을 같이 하는 지인 23명이 설립했다.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는 2011년 11월1일 故(고) 김병삼 회장이 창립해 올해 7주년을 맞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화영 시의원은 "항상 이맘때면 이모부이신 김병삼 회장님이 생각납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유지를 이어가시는 가족분들과 제창록 지회장님을 포함한 임원진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계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김병삼 회장님을 기리며 저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인이 되도록 더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명시홍보대사 탤런트 박시영은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트로트가수 김혜성, 웃음치료사 김교생, 우크렐레 중찬단 등이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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