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민주평통광명이 북한음식체험 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안성환 시의원이 이영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이영희, 이하 민주평통광명)가 지난 11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평화공감 통일기원! 북한음식체험 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민주평통광명은 광명YMCA와 평화선언, 기념사, 축사, 생명평화 바자회 등을 함께 진행했다.

광명에서는 북한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쉽게 접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평통광명은 북한이탈주민과 회원들이 참여해 북한식으로 담은 김치, 명태를 말린 짝태(북한에서는 쫀득이라 부름), 평안도 신의주순대, 쉼떡(남한에서는 술떡, 기장떡과 비슷함) 등을 맛볼 수 있게 준비를 했다.

특히 종편채널 TV조선 '모란봉클럽'에서 방송된 '속도전떡'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속도전떡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불과 2-3분이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영희 회장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다.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북한음식체험 시식회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먹는 음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저는 김치를 맛보았는데 시원하고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