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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명문화재단, 불통이 낳은 서비스플라자
광명문화재단이 출범후 시민회관 자리에 있던 카페를 폐쇄시키고 자신들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워 서비스플라자를 만들었다. 텅빈 공간에 직원 한 명만이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김흥수, 이하 문화재단)이 출범 1년을 맞으면서 내놓은 불통의 결과물이 있다. 시민회관 내에 있던 카페를 폐쇄시키고 안내실을 만든 것이다. 이를 문화재단은 서비스플라자라고 했으며 환경개선사업이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문화재단이 시민회관 환경개선사업으로 진행한 서비스플라자는 시민회관을 찾는 관객 및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많은 시청 직원과 문화계 관계자들은 물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던 곳이다.

이처럼 시민을 배려한 공간이 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사라졌다. 전문가로 이뤄진 문화재단이 자신들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 하나로 시민을 위한 공간을 폐쇄시키고 유명무실하게 비춰지고 있는 서비스플라자를 만들어 놓은 것. 현재 서비스플라자는 물품보관소 역할도 한다고 하지만 그 기능은 미비하다.

문화재단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던 카페를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오로지 자신들만을 생각하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당시 입장표명도 자신들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일관했다. 지역 정서를 파악하지 않고 배제하면서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업무를 처리했던 것이다.

시민회관을 지나거나 방문했던 시민들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카페에 어리둥절해 하면서 '왜 없어졌지'라며 수근거렸다. 그러면서 휴식공간을 잃어버린 시민들의 발길은 뚝 끊어지고 현재는 썰렁한 장소로 전락을 해 버렸다.

사람이 찾지 않는 공간이 된 서비스플라자는 직원 한 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자신들만을 위한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광명문화재단은 전문가라는 감투로 소통을 하려 하지 않는 집단이다. 대표이사부터 직원들의 태도는 오만불손하다. 타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런 자세로 일을 하는 이들이 제대로 된 업무를 볼 수 있다고 봐야 할까. 광명문화재단에 대해 오는 6.13전국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되는 신임 광명시장은 인수위원회를 통해 철저하게 파악해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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