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가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시각으로 광명시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난 6.13전국지방선거에서 광명시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가 광명시장으로 당선됐다. 18일부터 인수위원회가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정확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는 가운데 큰 틀에서 2개 분과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구성될 인수위원회는 10명 이내로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정책 및 공약사항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위주로 파악해서 대안과 대책, 수정 보완해 시민을 위한 4년을 구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통해 광명시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복지, 교육 등에 걸쳐 시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폭넓게 들여다 봐야 한다.

광명시의 경우 교육과 복지는 다른 지자체보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지만 청소년과 관련해서는 좀더 세심할 필요가 있다.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확보가 절실한 것도 파악해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본다.

특히 광명시는 문화와 스포츠에 대해 매우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지만 개선할 여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지금까지 광명시는 문화와 스포츠, 청소년 행사들이 청소년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것이 아닌 이익을 위한 단체들의 활동에 치우쳐 끼리끼리 문화를 생산해 냈다고 할 수 있다.

문화와 스포츠를 통한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만들고 활성화가 된다면 교육과 복지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으며, 사회적 불안적 요소를 해결 하면서 경제적인 지표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당선자와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시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시민이 누려야 할 다양한 혜택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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