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이태리 브랜드 '블루마린/블루걸'의 국내 론칭 10주년 기념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보여진 '블루마린'은 프랑스의 럭셔리 휴양지 '셍트로페'의 화려하고 로맨틱한 여름을 컨셉으로 모던하고 과감한 스타일에 사랑스러운 비비드 컬러를 매치해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또한 '블루마린'의 세컨드 브랜드 '블루걸'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Greece)'를 모티브로 50년대 스타일의 풀스커트와 드레스들, 벨트로 허리를 강조한 하이 웨이스트의 쁘티 코트 등을 보여줬다.

▲ 디자이너 '안나 몰리나리'

특히 디자이너 '안나 몰리나리'가 런칭 10주년 기념에 직접 참석해 피날레를 장식하는 무대에 나와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성의 우아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한편 강성연, 김정은, 김효진, 엄지원, 박시연, 변정수, 김정화, 공현주, 손태영, 이태란, 옥주현 등이 참석해 패션쇼를 관람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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