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천시청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상반기동안 어린이집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전체 23곳을 대상으로 '안전돋보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과천시는 안전돋보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안심벨, 후방카메라, 유아용 안전벨트 등의 차량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미끄럼방지 매트와 온수 잠금장치 등의 실내 안전장치의 설치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과천시가 통학차량에 설치한 안심벨은 차량 시동이 꺼지고 40초 이후에 차량 내부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신호음이 울려 구조 요청을 즉각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갇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설치한 안심벨이 아이들 안전 확보에 실효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천시는 어린이집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향후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해 안심벨 설치를 의무화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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