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기념촬영

'2018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사)경기도무형문화재총연합회(이사장 임웅수)가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야외공연과 실내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마련해 기능 40개 종목과 예능 28개 종목을 선보이는 것.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예능보유자들이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전시와 공연을 통해 보유자와 단체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서각장, 조각장, 소목장(백골), 단청장, 옥장장신구, 자수장(궁수), 사기장(분청사기), 목조각장, 양태장, 불화장 등의 기능 실연을 볼 수 있다. 또한 3일동안 전수자들의 지역 예능 공연도 무대에 올려진다. 광명농악, 고양송포호미걸이, 고양상여회다지소리, 구리갈매도당굿, 김포통진두레놀이, 승무살풀이춤, 시흥군자봉성황제, 경기검무, 이천거북놀이, 안성향당무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보유자이며 경기도무형문화재총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이 2017년 광명시에 이어 2018년 안산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경기도 내에서 재현되고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며 문화적 복지를 제공하여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의 계승 발전과 더불어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임웅수 경기문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 윤화섭 안산시장,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위원장, 강태형, 최만식 경기도의원, 이영희 광명시 민주평통 회장 등과 안산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경기도 31개 시군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참석했다.

임웅수 이사장은 "급변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도 온고지신과 법고창신의 자세로 조상들의 삶의 유산을 재현하고 미래의 세대를에게 전하려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생들에게 뜨거운 마음으로 갈채를 보낸다"면서 "내년 봄에는 남북의 전통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전통문화로 하나가 되는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생동감 넘치는 무형문화재 대축전을 우리 안산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축제의 주제가 천년 경기도무형문화재 새로운 천년을 위하여인 것처럼 더욱 빛나는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기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임웅수 경기도무형문화재총연합회 이사장

윤화섭 안산시장

임웅수 이사장이 민주평통광명 이영희 회장과 김승복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과 함께 전시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임웅수 이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윤화섭 안산시장이 임웅수 이사장 손을 잡고 격려를 하고 있다.

임웅수 이사장(오른쪽),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왼쪽), 윤화섭 안산시장(가운데)

광명농악 공연

광명농악 공연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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