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쇼핑몰이 이색 이벤트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 만개의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온라인 패션쇼핑몰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 유치에 나선 것.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고객들에게 펀(fun)적인 요소를 가미해 즐거운 쇼핑몰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는 취지다.

▲ 31일 신촌 '클럽M2'에서 열린 'Be Trendy Party(비트렌디파티)'

마피아피플은 20~30대 고객의 문화코드에 초점을 맞춰 패션파티 초대이벤트와 다양한 패션쇼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이벤트는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파티에 고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연예인쇼핑몰 에바주니(www.evajunie.com)는 '모토로라 Z6m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월 10일까지 이벤트 관련 상품을 구입한 고객 5명을 추첨해 모토로라 Z6m을 제공한다. 쇼핑몰의 주 고객인 20대가 최신 휴대폰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이용한 이벤트다.

여성쇼핑몰 윙스몰(www.wingsmall.co.kr)은 쇼핑몰 운영자에게 쓴소리(쇼핑몰 이용 중 발생한 불만사항)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쓴소리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쇼핑몰에 불만이 있는 고객도 섬기겠다는 의미다.

또한 여성쇼핑몰 밀키스토어(www.milkystore.com)는 베스트 구매후기를 쓴 고객에게 호텔숙박권 및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구매후기 작성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과 달리 특별한 사은품으로 대학생 고객을 노린다는 의지다.

남성쇼핑몰 스타일옴므(www.stylehomme.com)는 쇼핑몰의 로고를 고객들이 직접 제안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5일까지 스타일옴므의 로고를 일러스트로 작업해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현금 50만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많은 쇼핑몰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색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2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쇼핑몰에서 두드러진다.

모델쇼핑몰 마피아피플 류재도 대표는 "20대 젊은 고객을 상대하는 패션쇼핑몰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이벤트는 e쇼핑몰만의 차별화 전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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