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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승원 시체육회장, 배드민턴협회장 부정 선거 인정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체육회 산하 광명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사무국 직원들이 부정선거를 인정하면서 이를 용인하는 책임자가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당연직으로 있는 광명시체육회(회장 박승원, 이하 시체육회)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하기관으로 낙인이 찍힌 곳이기도 하다. 올해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문화와 체육이 낙후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광명시가 이토록 스포츠가 낙후된 것에 대해 보고를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원인과 분석자료를 갖고 대안책을 마련하라고 지시도 했을 것이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것만 남았다.

본지는 박승원 시장에게 절대로 기대하지 말고 포기하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고 싶다. 잘못된 것 하나조차 해결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광명시 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느냐다.

지난 8일 치러진 광명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문화체육과는 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과 같은 통속으로 문제를 덮고 안이한 행정을 펼쳤다. 이들은 광명시배드민턴협회장 선거가 명확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인지했으면서도 시체육회를 옹호했다.

행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곳이 담당 부서다. 문제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면서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부서의 업무다. 문화체육과는 이를 외면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행정으로 선거를 부정하게 만든 시체육회 사무국 직원들의 입장만 두둔했다.

이번 광명시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지난 8일 본지가 현장에서 취재를 한 사안이다. 기자가 직접 목격하고 문제가 있는 것을 지적했지만 시체육회와 문화체육과 관계자들은 문제 해결이 아닌 은폐를 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지난 2월 13일 광명시체육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광명시 종목단체 규정 제20조(선거의중립성) 2항 시종목단체가 직접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려는 경우, 다음 각 호의 요건을 준수하여야 한다.

1, 7명 이상 11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2,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위촉하여야 한다. 3, 시종목단체와 관계가 없는 외부위원(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이 전체 위원의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4, 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하며, 시종목단체와 관계가 있는 위원은 위원장으로 선인될 수 없다.

시체육회와 문화체육과 관계자들은 위 사항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치른 광명시배드민턴협회장 선거를 인정하는 수순을 밟은 것이다. 결국 박승원 광명시장은 당연직으로 있는 시체육회장으로서 부정선거를 인정한 책임자가 된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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