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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광명시자원봉사센터, 클린데이 행사 박승원 광명시장 띄우기 급급
사진=광명시자원봉사센터

지난달 30일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가 실시한 클린데이에 대해 참석한 단체 회원 일부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은 목감천변 한 물류 장소에 환경정화를 위해 나온 단체들을 집결시켜 박승원 광명시장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쌀쌀한 날씨에 추위에 떨어야 했던 것.

집결시간이 훌쩍 넘은 10시3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박승원 시장의 인사말이 끝난 후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지정한 각 지점으로 이동한 단체 회원들은 목감천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한 단체 회원은 "시장이 오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는 이런 행사는 필요가 없다. 단지 보여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하고서도 욕을 먹는다. 환경정화를 위해 모인 단체 회원들이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보여주기 행사라는 것을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체들이 이곳에 모여서 시장의 인사말을 듣기 위해 기다리며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 것은 잘못됐다. 특히 짧은 인사말을 듣고 정해진 지점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낭비다. 환경정화 활동을 왜 시장에게 잘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같은 회원들의 지적이 나온 가운데 한 단체장은 "봉사를 하러 나온 단체들이 환경정화를 펼치는 곳으로 시장이 와서 격려를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오늘 이곳에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면서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차량 안내를 유도했지만 얼마나 위험했는지 모른다. 더욱이 촬영을 위해 손을 흔들며 촬영 드론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 한심하다. 박승원 시장이 이곳에 와서 단체원들과 환경정화 활동을 한 것도 아니다. 인사하고 손 흔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진행된 클린데이와 관련해 단체와 관계자들만 공유하는 폐쇄적인 행정을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클린데이를 진행하는 의미는 온데간데 없고 박승원 시장에게만 초점을 맞춰 보여주는데 급급한 요식행사라는 인식을 갖게 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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