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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윤화섭 안산시장,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추태 사과 없어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9일 치러진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입장식에서 두번째로 입장하는 광명시를 멈추게 하고 길바닥에 앉혀 놓고 진행하면서 배려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사진=안산시청)

지난 9일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입장식을 진행하면서 주최측인 안산시와 기획사가 철저하게 준비를 못해 발생한 입장식 순서 뒤바뀜으로 역대 최악의 개막식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윤화섭 시장은 이러한 사실을 현장에서 두 눈으로 확인을 했다. 입장식 리허설을 통해서 경기도 31개 시군의 입장 순서를 확인한 상태에서 이들은 두번째로 들어오는 광명시를 멈추게 한 뒤 길바닥에 앉혀 놓고 한순간에 동물원 원숭이 신세를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착오에 대해 관계자들은 단순 실수라고 치부해 버렸다. 윤화섭 시장도 이를 수용한 모습이다. 결국 윤화섭 시장도 지자체를 배려하는 것 보다는 덮어버리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봐야 할 것 같다.

31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 시의장은 물론 경기도민이 바라보는 가운데 광명시를 졸지에 바보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가 나와야 하지만 윤화섭 시장은 철판을 두른 얼굴로 뻔뻔함을 드러내며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드러난 것은 윤화섭 시장의 리더십이다. 뛰어난 리더였다면 대회 관계자들에게 잠시 중지를 하게 한 후 광명시를 들어가게 하고 입장식을 진행하게 하는 기지를 발휘했을 것이다. 배려라는 기술을 익히지 못한 리더였기에 자신들의 행사에만 치중해 광명시를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로 입장식이 끝날때까지 손을 흔드는 추태를 보여줬다.

대회가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은 더욱 가관이다. 미안한 마음으로 광명시에 입장식 및 모범상을 줬다고 한다. 길가에 주저 앉아 무시를 당하며 다른 지자체의 입장식을 바라본 광명시가 입장식을 받는다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어불성설이다. 스포츠 정신에도 위배된다. 입장상을 받기 위해 준비한 다른 지자체의 노력은 물거품이 된 것이다.

이처럼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보여준 것은 책임 회피다. 자신이 지자체장으로 있으면서 치러진 가장 큰 행사에서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못해 사과도 하지 않는 치졸한 지자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안산시청 관계자들은 광명시를 무시한 입장식과 관련해 윤화섭 시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한 관계자는 오히려 불쾌감을 드러내며 대회를 준비한 TF팀에 하라고 했다. 한 지자체의 이미지를 길 바닥 낭인으로 만든 것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막돼먹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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