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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원녹지과, 철산주공7단지 가로수 처분 의혹 드러나
광명시가 철산주공7단지 재개발을 하면서 도로에 있는 가로수 벚나무 111본에 대한 처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촬영한 모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예산을 들여가면서 식재한 가로수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도로 가로수는 공원녹지과가 관리를 하고 있다.

철산주공7단지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주변 도로에 식재된 가로수들이 상당수 사라졌다. 철산로29번길에 해당하는 이곳 가로수는 모두 벚나무로 111본이 2018년말 공원녹지과가 파악된 상태다.

지난달 31일 공원녹지과장과 담당팀장에게 재개발에 따른 가로수 이식과 관련해 본지가 물었지만 정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단지 오래된 벚나무로 이식 비용이 많이 들고, 이식을 해도 고사하기 때문에 제거했다는 답변만 들었다.

특히 벚나무 연령 및 제거에 따른 비용 처분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지만 명확하게 자료를 제출하거나 답변은 하지 못했다. 또한 이들은 가로수 이식에 대해 '가로수맵'을 확인하지 않고 제거를 하면서 엉터리 행정처분 의혹을 낳고 있다.

네이버와 구글에서 위성으로 촬영한 2018년 11월 철산로29번길 모습.

네이버와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한 결과 철산로29번길에 식재된 벚나무들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들의 답변이 거짓이라는 것을 의심케 하고 있는 것.

광명시 도시림ㆍ생활림ㆍ가로수 조성ㆍ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비용부담) 1항 3에는 가로수의 제거를 명시하고 5항에 "제1항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그 비용을 부담한다"고 적시했다.

공원녹지과는 철산주공7단지 재개발에 따라 철산로29번길에 식재된 벚나무 이식 및 제거와 관련해 공사업체로부터 계획서를 제출받아 승인을 했어야 하는 것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이들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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