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3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용진)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하안13단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주민자치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지역 상황을 잘 아는 하안3동 단체나 단체원 특히 통장, 주민들이 먼저 교육을 받은 후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추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동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강의를 맡은 박경덕 강사는 부천시에서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주민자치 업무를 담당하다 퇴직한 주민자치분야의 실무 전문가로 공직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펴냈으며 현재 전국 순회 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명강사다.

박경덕 강사와 하안3동의 만남은 지난 7월 29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5동 주관으로 진행한 주민자치 특강에 하안3동 사무장과 새마을 지도자가 참석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함께한 이병두 새마을지도자는 교육 소감에서 "지역에서 수십년을 살았어도 주민자치가 뭔지 몰랐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주민자치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하안3동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에 능력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진 하안3동장은 "우리 시는 지난 8. 2.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앞으로 시범동인 2개 동을 포함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며 "이에 대비하여 미리 동 자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므로 지역 단체 및 주민들이 보다 많이 교육에 참석하여 지역 인재 발굴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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