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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광명시, 시민의날 기념식 옥의 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5일 오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8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관련 부서의 철저한 준비속에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성공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관계기관, 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진행되던 방식을 탈피해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도록 해 대상자들에 대한 편파적인 수상뒤 도마위에 오르는 구설수가 없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들은 '받을 자격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민대상과 함께 진행된 광명시장, 광명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의장, 경기도지사 등 시상자들이 눈엣가시가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광명시는 시민의날 기념식을 대폭 축소했다. 체육대회를 동에서 진행되도록 축소하면서 시민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것을 시민회관 대공연장으로 장소를 변경시켰다. 장소 변경에 따라 내부 행사에 맞게 진행에도 변화가 온 것.

외부에서 진행할 경우 역대 시민의날 기념식은 시민대상자들만 수상해 그들을 돋보이게 했으나, 이번 기념식은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했다. 시민대상자들보다 나머지 기관장 표창을 받은 수상자가 많아 희석된 것이다. 특히 측근들에게 우격다짐으로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했는지 일부 기관장 표창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관련 한 정치인은 "어떻게 저런 사람이 기관장 표창을 받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이가 없다. 줄 사람이 없으면 안 주면 그만이다. 시민대상 수상자들이 격이 떨어지는 모양새가 됐다"고 질타했다.

앞으로 광명시는 시민의날 기념식과 관련해 시민대상 수상식에서는 기관장 표창 수여는 삼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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