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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비애(悲哀), 우는 아이 젖 준다
박승원 시장의 측근이고 당적이 같으면 관대하게 대하는 것이 광명시청의 현실이다. 배려를 하는 행위를 이용하는데 진이 빠진다.

지역언론으로 자리 잡으면서 회의감이 드는 것이 있다. 객관성도 없고, 형평성도 없고, 명분도 없이 차별을 하는 것이다. 슬프게 만든다.

'우는 아이 젖 준다'는 속담이 있다. 무슨 일에 있어서나 자기가 요구해야 쉽게 구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 속담이 광명시청을 출입하면서 가장 많이 상기하게 된다.

이 속담은 울지 않으면 젖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은 시끄럽게 해야 무엇인가 나온다는 것이다. 광명시청을 상대로 많은 차별을 당하면서도 감내했지만 수장의 편이 아니면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수장부터 자신의 편이 아니면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소통은 불가능하다.

시장 측근이고 당적이 같으면 관대하게 대하는 시청 관계자들에게 비애를 느끼며 바로 잡지 않으면 계속되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쌓여 고스란히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강 건너 불 보듯 하다.

지난 6월 광명시 수의계약 현황을 파악하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변화가 있었을까. 발 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 조치가 이뤄졌지만 그 행위는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전히 시청 각 부서를 드나들며 시장과 당적이 같은 영업인들이 종횡무진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힘이 넘치는 언론이 독점적으로 수의계약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지만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10년을 쉬지 않고 계약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밀이 감춰진 특혜다. 이러한 사례는 한 지역언론에 인쇄물과 행정광고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바가 있으니 대수롭지 않을 것 같다.

어느정도 배려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역시나 차별이다. 이유없는 차별을 당한만큼 돌려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광명시는 수의계약 현황을 살펴본 결과 객관성을 잃고 있다. 각 부서에서 행해지는 계약은 권력자의 측근과 관계가 있는 자들에게 갑질을 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초심을 잃은 것 같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시장 측근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낭비시키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어느 특정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특히 억지로 명분을 만들어 편파적으로 집행한 예산에 대해서는 환원시켜야 할 것이다. 타협과 배려는 끝났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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