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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박승원 시장, 불편한 사무실 방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승원 광명시장의 고집이 대단하다. 취임후 발탁한 정책관으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

광명시청 부서들 가운데 사무실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업무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해결을 위한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몇몇 부서는 외지에 나가서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홍보기획관을 배치하면서 홍보과는 여유공간이 사라졌다.

이와관련 불편을 겪고 있으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출입기자들의 요청에도 박 시장은 요지부동이다.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만 드러냈을 뿐이다.

박 시장은 소통을 위해 시민과 각종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것만 알리면 된다는 의지인 것 같다. 언론과 다른 방향에서 들어오는 의견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며 간섭하지 말라는 모습을 보인다.

조직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동급 관리자를 같은 곳에 두는 경우는 없다. 특히 공무원 경력이 20년이 넘는 팀장들은 배려를 해야 한다. 현재 홍보과는 이를 무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공무원 조직의 생리상 반발을 할 수가 없다. 이를 교모하게 이용해 같은 부서에 과장 2명을 발령내 업무를 보게 하는 것은 홍보과를 하찮게 봤다고 할 것이다.

박승원 시장은 홍보기획관이라는 측근을 통해 출입 언론사와 기자들과 홍보과 관계자들의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좋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허송세월을 보내며 예산을 낭비해도 말이다.

홍보기획관이 무엇을 하는지 잠시 들여다 봤다. 같은 당적을 가진 언론사 관계자가 찾아와 만남을 가졌다. 몇몇 비선들과도 자주 만나는 것이 목격됐다. 유난히도 같은 당적의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많았다. 또한 정책보좌관으로 들어온 관계자와 1시간을 넘게 밖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체육 관계자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종종 목격됐다.

얼마전에는 취재지원실에서 직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진행해 출입기자들로부터 홍보과장이 항의를 받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당사자는 사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급 사무관과 동급이라는 임기제 가급 지위를 활용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홍보기획관의 담당 업무를 보면 '시정홍보 종합기획조정 및 보도업무 총괄' 등이다. 언론사에서 게재되는 기사에 대해서도 업무를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본지가 박승원 시장이 진행한 '500인 토론회'에 대한 비판 기사와 관련해서 홍보기획관은 역할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전임자는 기획기사를 직접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번 홍보기획관은 기사를 작성하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5급 사무관이라면 출입 언론사를 상대로 박승원 시장을 비판하는 기사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동향이고, 같은 당적이라는 이유로 줄서기 하는 매체와 어울리는 것이 잘하는 행동인가. 출입기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박 시장은 알고 있을까. 어떻게 보면 박승원 시장과 홍보기획관은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닮았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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