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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렁구시렁]광명시청 회계과, 수의계약시 기부행위 근거 만들어야...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의계약을 진행하면서 수익의 일부분을 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으면 바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의계약은 시장을 빌미로 한 측근들이 안하무인격으로 일말의 양심도 없이 가져가기만 하는 구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을 거론하면서 시장을 욕먹이는 것은 물론 시장 주변에는 권력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는 집단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당연하다. 나아가 시장의 이미지를 추악시키고 끼리끼리 놀아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또한 이들이 이익을 챙기는데만 눈이 멀어 정작 혜택을 받았다는 고마움은 모르고 더더욱 이익만 챙기는데 혈안이 될 것은 뻔하다.

이러한 이들에게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했으면 한다. 올바른 기부문화가 형성되면 지역의 복지가 향상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 스크루지 영감이 아닌 지역의 복지를 위해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취재현장에서 드러난 것은 수의계약이 마치 당연한 것 처럼 자신이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자신들이 가져가야 하는지 명분도 없으면서 말이다. 그렇다고 가져간 만큼 기부를 한 것도 아니다. 남의 것을 빼앗아 자신의 배를 채우기만 하려 한다.

기부문화는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광명시는 기부문화가 순풍이 아니다. 역풍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줘도 배고프다고 달려든다. 계속해서 내 놓으라고만 한다. 한마디로 받을 줄만 알고 주는 것에 대해서는 수전노라고 보면 된다.

현재 부끄러운 것은 광명시가 기부문화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있는 자들은 있는 것만 생색을 내며 보여주는데만 급급해 하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목적을 위해서만 내놓으며 마치 기부를 했다고 보여지게 만들려는 것이다.

광명시의 모든 계약은 회계과를 통해야 한다. 이에 회계과는 계약에 있어서 기부행위가 자발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를 해야 할 것이다. 특혜를 받은 만큼 광명시 지역 복지를 위해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게 계약시 기부증서를 첨부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회계과는 수의계약에 있어서 계약업체가 연관성과 전문성 및 명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다른 업체들의 피해가 없도록 신중해야 한다. 계약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 명분이 없는데도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위 밀어주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어쨌든 광명시는 유난히도 권력자를 뒤에 엎고 들어오는 업체와 인물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감하게 거절해 질서를 바로 잡았으면 한다. 왜 박승원 시장이 공공, 공정, 공감을 실현한다고 했는지 되새겨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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