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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명시, 수의계약 업체 대표 비공개 속내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공개하고 있는 계약현황이 불투명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불투명한 내용은 계약업체들의 대표자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다른 지자체와는 대조적이다.

현재 광명시는 시를 상대로 하는 계약과 관련 계약명, 계약금액, 계약상대자, 소재지, 계약일자, 착공 및 준공일자 등을 공개하고 있지만 계약상대자인 업체 대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

본지가 단독으로 계약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업체 대표를 비공개로 해야만 이유다. 얽히고 설킨 유착관계와 밀어주기 등의 의혹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따른 것이라면 피해갈 수 있기 때문.

특히 특정집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 더욱 비공개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투명성이 결여된 계약을 진행하면서 가뭄에 콩나듯이 어렵게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들을 뒤로하고 이들에게 밀어주기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정집단의 경우 계약에 있어서 상호를 바꿔가면서 진행을 하고 있는 정황도 파악이 됐다. 또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업자등록을 여러개 개설한 자가 계약을 진행했다는 의혹도 속속 제보로 이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사업자등록증은 있으나 전문자격증이 없는데도 계약을 성사시킨 업체의 직원으로 등록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박승원 시장은 공공, 공정, 공감을 실현한다고 시 홈페이지 화면에 공개했다. 여기서 공정은 공평하고 올바름을 가리킨다. 계약에 있어서 공평하게 올바르게 됐느냐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편법을 동원해 계약이 진행되는 것을 담당부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방관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상호를 바꿔가면서 계약을 진행한다고 모르는 것이 아니다. 이를두고 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꼬리가 길면 밟히게 마련이다. 언제까지 편파적으로 비겁하게 공정하지 못한 계약을 진행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업체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하느냐다.

회계과는 계약 현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부서다. 업체들의 분야를 나눠 분야에 해당하는 것에 대해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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