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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 이효리, 뭘 잘못했는데요?소속사 대표,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

뻔뻔한 지각쟁이가 있다. 지각을 하면서 결코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자신이 스타라는 의식이 가득차 있다. 그래서 목에 깁스를 하고 뻣뻣하기만 하다.

   
 
▲ 제가 뭘 잘못했나요?
 
기가막힌 상황이 발생했다. 15일 등촌동 88체육관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현장에서 뮤직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현장공개가 지연되는 상황이 지난 7일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장소만 바뀌었을 뿐 배우는 같다. 이효리다.

이효리의 지각사태는 한 두번이 아니다. 작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다. 이번까지 같은 잘못을 세 번 반복한 것이다. 같은 실수를 똑같이 반복한다. 문제가 심각하다. 잘못했다는 사과의 말도 하지 않는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옛 어른들은 이때 매가 최선의 약이라고 한다. 왜? 같은 잘못을 3회 한다는 것은 일부러 한다는 것이다. 사람인 이상 같은 실수는 세 번 이상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이 출연하는 단막드라마 '사랑하다면 이들처럼'의 촬영을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할 예정이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촬영 카메라의 현장 도착 지연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급기야 관람석에서 "교통이 끊어진단 말이에요"라는 고함이 들렸다. 불만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이효리는 무대에 올라 카메라 리허설과 촬영을 마쳤다. 지연된 시간은 50분.

   
 
▲ 섹시댄스가 이효리의 모든 것?
 
지연사태는 계속 이어졌다.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약속 시간이 1시간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효리는 무대에서 자신의 의상과 객석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짜증을 부린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소속사 대표이사가 겨우겨우 달래 기자회견장에 나가게 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취재진 100여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2년만의 컴백이기에 참으면서 기다렸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잠시만'이라는 말만 반복해서 외치며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단지 기다리면 온다는 것이었다.

이와같은 이효리 소속사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취재진은 이효리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취재를 거부하는 보이콧 상황이 발생했다. 소속사 대표이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상황대처가 불러온 결과였다.

한편 취재진의 보이콧 현장에서 상식 이하의 행동을 이효리는 보여줬다. 취재진이 나가는 상황에서 버젓이 자신의 손거울을 꺼내 태연자약하게 자신의 얼굴을 보는 행동을 한 것이다.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이효리의 행동이 취재진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던 것.

엠넷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오랜만의 무대 컴백에 중압감을 느낀 탓에 너무 긴장해 있었다. 기대보다 팬들의 호응이 적었다. 그래서 효리가 울음을 터뜨려 인터뷰가 지연됐다"며 "부족한 이효리이지만,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잘 지켜 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표의 마음을 당사자가 얼마나 알고 있느냐다. 또한 관계자들의 미숙한 상황대처 능력이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

이효리는 '못된 망아지를 길 들이는데는 매로 다스린다'는 말을 기억했으면 한다. 또한 자신으로 인해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을 알고 먼저 고개를 숙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스타로서의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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