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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광명시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당 vs 시민' 무엇이 먼저인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광명시는 갑에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이, 을은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1명이 11일 현재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

광명시 갑은 그야말로 후보들의 천국이다. 새로운 인물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선거가 있는 해에 어김없이 나오던 인물들이 이번에 도전을 하고 있다. 반면 광명시 을은 3명이 각축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처럼 후보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위해 경주를 시작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이들에게 보이는 반감정이 밑바닥 깊숙하게 배여 있어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예측은 지역과 상관없이 내려 온 낙하산, 선거때만 나타나는 선거맨, 당을 옮겨 다니는 철새 등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선거가 사라지기를 바라기도 한다. 지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겠다고 나온 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나왔느냐를 유권자들은 알 수 없어서다. 그동안 비춰진 이들의 모습은 당에 소속된 이들이 하나같이 변함없이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가 아닌 당을 위한 당선을 목표로 운동을 하고 당을 위해 헌신해 다음에도 공천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예비후보로 활동을 하는 이들은 천편일률적인 특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처음 만나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당 이름을 새긴 명함을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쑥쑥 내밀며 고개만 숙인다. 명함을 받은 유권자들의 표정을 이들은 제대로 봤을까. 그리고 이같은 행위에 대해 얼마나 뒤돌아서서 깊이 생각을 했을까. 깊은 생각을 했다면 명함을 나눠주는데 있어서 변화가 있어야 하지만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뿌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들은 당에 소속돼 당선만을 위한 목적을 갖고 후보로 나왔다는 것을 유권자들과의 첫 만남에서 보여주는 행위를 통해 거부감을 일으키고 갖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민을 위한 것이라고는 볼 수가 없다. 시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뚜렷한 목적과 목표를 세우지 않았는데 시민을 위한 정치를 바랄 수가 있을까. 어불성설이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의 명함을 받아 살펴본 결과 오랫동안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준비를 했다면 자신이 왜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는지를 보여줘야 하지만 그런것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선거를 이용해 자신의 영리 추구가 목적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 영리에서 혜택을 보기위해 지지자들이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올바른 정치를 위해 자신이 얼마나 오랜기간 고심하고 고뇌했는지를 유권자들은 이들이 전하는 명함에서는 단 하나의 목표의식을 찾을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당이 먼저이고 시민은 뒷전인 셈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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