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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양기대 예비후보, 도덕적 양심 사라져 실망감 커져...

광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온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불법조회 명단에 포함돼 후보 자격을 상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본 기자는 양기대 예비후보와는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실망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이 도덕성이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도덕성에서 최하 점수인 3점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국회의원 후보로서는 자격 미달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 도덕성이 문제가 되면 이유불문 사퇴가 정답이다.

현재 양기대 예비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뜨거운 응원속에서 총선을 향해 간다는 의지를 예측할 수 있다. 자신의 치명적인 치부는 인정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목표인 국회의원 하나만 보고 모든 것을 덮으려 하는 모습이다.

특히 양 후보는 권리당원 불법조회에 대해서도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행동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양 후보가 저지르지 말아야 하는 권리당원 불법조회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다. 그리고 상대 후보인 강신성 예비후보는 전과범이라고 몰아 세우고 있다.

자신이 좋아서 지지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하지만 트집을 잡아가며 마녀 사냥을 하는 모습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역풍으로 돌아오는 것은 모르는가 보다. 이들은 언론도 마녀사냥을 했다. 불리한 기사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기레기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언론이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은 독자가 바라보는 시각을 인정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광명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강신성과 양기대라는 걸출한 인물들이 나왔다. 지지자들은 중앙당에서 발표한 권리당원 불법조회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유무에 따라 흑색선전의 강도가 현격하게 달라졌다. 포함된 후보측에서는 상대방의 전과 기록을 확인하고 일반인들이 듣기 조차 거북할 정도로 '전과범'이라고 몰아 세웠다.

그렇다면 권리당원 불법조회를 한 것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느냐다. 양 후보는 이에대해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했다고 한다. 솔직히 양 후보는 전과기록이 없는 깨끗한 사람이다. 그런데 왜 밝혀질 일을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숨겼을까.

본 기자는 도덕적 양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도덕적 양심은 자신이 아닌 타인은 일체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도덕적 양심의 부재는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많다. 특히 내가 이기기 위한 상대성 이론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며 자신의 잘못을 간과 시키게 된다. 어쩌면 나의 잘못은 상대보다 작아 문제가 안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이같은 도덕적 양심의 부재는 지지자들에게도 전해진다. 그들 역시 지지하는 후보의 잘못에는 관대하지만 상대 후보에게는 관대하지가 않다. 이것이 현재 국내 정치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트집잡기, 꼬투리 물고 늘어지기가 대표적이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의 행위에서 보여지는 것은 도덕적 양심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실망감이 커지고 확산되며 반감정을 유발하는 이유다. 총선 후보를 사퇴했으면 좋겠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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