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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양기대 예비후보, 얼마나 급했으면 금품거래 장소 배석했나?양기대 후보, 중재자 금품거래 묵시적 동의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진=양기대 예비후보 녹음파일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기사 내용 캡쳐임을 밝힙니다.

지난 9일 한 인터넷언론사에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양기대 예비후보와 관련한 금품거래가 의심되는 내용의 녹취파일 일부가 공개됐다.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져 나갔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로 후보에서 사퇴해야 하는 명백한 이유다.

이 언론사의 9일자 내용을 보면 지난 4일 철산동 상업지구의 한 상점에서 양기대 예비후보를 비롯해 선거캠프 관계자 1명, 중재자 1명, 당사자 기자 1명 등 모두 4명으로 확인됐다.

이때 참석했던 기자와 통화를 한 결과 기자는 "그날 000국장, 중재한 형님, 양기대 후보가 함께 자리를 했다. 양 후보는 도착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켰다"고 말했다.

녹음파일의 내용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양기대 예비후보가 굉장히 어려운 입지에 있다는 것을 말하며 중재를 하는 가운데 양 후보는 '형님 말씀하신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화답을 하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양기대 예비후보가 동의를 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중재자와 000국장은 광명시청에서 근무를 하다 정년퇴직을 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의 대화에서 밝혀지는 것은 '00이가 양기대 예비후보 재임시절 탄압 받았다'는 말을 하고, '광명시에서 어떤 놈이든 나한테 아킬레스건이 다 있어'라고 서슴없이 밝히고 있다. 증거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는 협박(?)성 발언임을 알 수 있다. 덧붙여 중재자는 "저 양기대 이 새끼 내가 다 용서 했잖냐. 양기대는 나랑 원수지만"이라고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들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전거래 내용이다. 한달에 한 400-500을 주겠다는 말과, 어느 단체를 조져서 다 해준겠다는 말을 해 협박을 통한 금품수수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 후보는 "오늘은 더 얘기하면 문제가 생겨"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자신이 참석해서는 안되는 자리지만 참석했다는 것은 그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드러낸 것이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금품거래 장소 또는 그와 비슷한 내용이 오가는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양 후보는 이 언론사 기자와 중재자, 000국장 등이 함께 배석한 자리에 있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금전거래 내용을 듣고서도 어떤 제재도 가하지 않고 묵시적 동의를 하고 있다. 이것은 후보 당사자가 금품거래 내용이 오가는 현장에서 목격하고 듣고 묵시적 동의를 한 행위가 인정되는 사실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명시선거관리위원회, 광명경찰서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런 내용에 대해 당사자들을 직접 불러 진위를 파악해 경선이 치러지기 전 후보자격 정지를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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