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구시렁구시렁
[구시렁구시렁]이런 사람은 좀 그렀잖아요(거시기한데)...

역시 선거철은 맞는 것 같다. 잠잠하던 시민들의 눈과 귀가 보고 들으면서 여기저기서 다양한 소리가 나오고 있다. 좋은 소리가 나오면 그래도 좋은데 그렇지 않으니 씁쓸하다.

광명시는 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낙하산 공천, 을 지역에서 더민주는 성희롱을 의심케 하는 행위와 공직선거법 위반 구설수에 오른 후보를, 미래통합당은 낙하산 공천으로 확정지었다. 후보 등록을 마치기 전까지는 지역의 후보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들이 광명시를 지역구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격돌에 들어간다. 시민의 한사람으로 착잡하기만 하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찾아보지만 쉬이 납득하기 어렵다.

광명시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새로운 인물로 승부수를 띄우는 국면이다. 지역과는 무관한 인물들이 공천을 받고 내려와 촉박하게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움직이고 있다.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무언가를 내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미래통합당이 성희롱을 의심케 하는 행위를 한 후보들을 전면적으로 파악해 앞으로 정치를 못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상대당이지만 깨끗한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낙하산은 낙하산이지만 제대로 된 낙하산이 되겠단다. 낙하산이라는 이유로 허투루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신념도 보이고 있다. 이 말을 믿어야 하는가 의심이 되지만 믿어봐야 하지 않을까.

이런 소식을 들은 일부 시민은 "정말 이런 사람은 정치를 안했으면 합니다. 좀 그렇잖아요, 거시기 하지 않나요"라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