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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당당하고 떳떳하신가?

곧 선거운동이 본격화 된다.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가 될 것 같다. 전략공천과 무소속, 경선을 통과한 후보가 맞붙는 광명시는 유권자들로부터 쌍수를 들고 환영은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내분으로 인한 자중지란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광명을 양기대 국회의원 후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및 중앙의 언론이 침묵을 지키는 희귀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 중앙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도 눈을 감아 버렸다.

양기대 후보는 자신의 얼굴이 공개된 사진에 대해서 일언반구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옹호를 하는 태도를 취했다. 양 후보가 광명시장을 8년 역임하면서 성희롱과 비위를 의심케 하는 증거자료는 공개된 바 없었다. 하지만 언론중재위원회는 증거자료가 마치 있었다는 듯이 말해 본 기자가 지금까지 양 후보와 관련된 증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반박을 하자 한 발 물러서며 조정 불성립을 선언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사진 편집본 동영상에서 양기대 후보가 한 여성의 어깨를 끌어안고 있다. 이에대해 양 후보는 지금까지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단지 격려를 하는 모습이라는 것이 전부다.(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그동안 양기대 후보와 관련해서 지역의 언론사는 모두가 침묵으로 일관했다. 중앙도 마찬가지다. 특히 양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허위보도, 가짜뉴스 운운하며 항변을 했다. 이들의 비양심적인 태도는 양기대 후보의 사진을 보고도 인정하지 않는 태도다. 양기대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오로지 하나다. 격려를 하는 것이라는 것.

또한 금품거래 현장에서 묵시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동의하는 녹취파일 전문이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안에 대해서도 이들은 악의적 행위라고 비방하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가 금품거래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현장에서 동의하고 자리를 지킨 것은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이다.

여기서 드러난 것은 양 후보가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후 양 후보는 고소고발을 통해 이를 보도한 언론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자신의 치부를 덮으려 하고 있다.

양기대 후보에게 물어보자. 자신이 벌인 행위에 대해 왜 해명을 하지 않는가다. 당당하고 떳떳하면 공개적으로 입장을 내놔야 한다. 유튜브에 공개된 사진으로 편집된 동영상에 나타난 사진이 양기대 후보 자신이 맞다 아니다 조차 말을 못하느냐다. 나아가 페이스북에 공개된 녹취파일에서 들리는 4명의 대화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당당하게 아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치명적으로 드러난 사진과 녹취파일 대화에서 등장하는 양기대 후보는 비겁하다고 할 수 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있었던 사실이 없어진다고 보는 것 같다. 자신과 관련된 사진과 녹취파일에 대해 해명은 하지 않고 이를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고소(고발)를 해 무마시키려는 것이 정당할까.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보면 될까.

당당하고 떳떳하면 양기대 후보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과 녹취파일에 대해 정확하고 투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 이 두 가지 사실은 계속해서 불가분 관계로 따라다닐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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