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총선을 앞두고 광명시갑은 낙하산 공천이라는 결과에 대한 반응이 반대급부가 높아질 것 같았지만 역효과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광명갑은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미래통합당 양주상이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돼 권태진과 김경표 두 후보는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이같은 사안에 대해 처음에는 동정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정표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솔솔 나오고 있는 것.

이들에 대한 시민의 반응이 회의적이고 냉담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거가 아니면 시민과의 접촉을 끊고 있다가 선거시기에만 나타나 지지호소를 하는데 대한 배신감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선거후 자신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 대해 얼마나 예의를 갖췄는지 묻고 싶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구태의연한 정치를 할 것이라면 차라리 새로운 인물로 바꿔 치르는 전략공천이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전략공천에 따른 반대 여론이 거세지만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이들의 과거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상황은 8일 오전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가진 권태진, 김경표 무소속 두 후보의 합동 기자회견에서도 드러났다. 광명시청 출입 언론사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단일화가 아닌 서로서로 지지를 해 달라는 호소했다. 실망을 안기는 역효과를 불렀다고 보여진다.

두 무소속 후보의 지지에 대해 앞으로 얼마나 높아질지는 모르지만 시민들은 냉혹하게도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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