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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명시체육단체장협의회, 코로나19가 뭔데 관심없어...

광명시체육회(회장 유상기, 이하 시체육회)가 광명시체육단체장협의회(회장 김영숙, 이하 체육단체장)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체육단체장들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코로나19 사태를 무시하고 제주도로 워크샵을 다녀온 것.

이들은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개인적인 모임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는 궁색한 핑계를 대며 자신들의 워크샵을 합리화 시키며 내로남불의 행태를 전형적으로 드러냈다.

개인적인 모임이라는 주장은 4-5명 또는 10명 이내로 움직이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들은 20명이 넘어 단체에 해당한다. 단체행동을 서슴없이 진행하면서 무엇을 얻으려 했는지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코로나19로 민선1기 회장 취임식도 못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의 워크샵 진행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이들의 행동은 막무가내 아니면 안하무인 행동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은 물론 민선1기 출범후 세력을 과시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지고 있다. 민선1기 회장을 향해 묵시적으로 흔들면서 단체행동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이와관련 일부 관계자들은 시체육회에 대해 곱잖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직원들이 이들의 행동을 제재해야 하는데 이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텐데 어떻게 워크샵을 진행하도록 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 특히 시체육회 직원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설득을 해야하는데 형식적으로만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올해 광명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본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각종 단체들의 행사를 자제하고 협조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방침을 체육단체장은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행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불어 이들은 개인적인 모임이라고 주장을 했지만 이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광명시 로고가 들어가 있고, 광명시체육단체장협의회라고 밝히고 있어 공적인 모임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의 행위는 광명시 체육과 관련해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국면인 것을 알면서도 이들은 자제가 아닌 적극적으로 워크샵을 진행했다. 최근 광명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워크샵을 진행하려 했지만 좋지않다는 지적을 받은 후 하루를 남기고 전격 취소했다.

중요한 것은 체육단체장은 공인과도 같다. 공인이 아니라면 종목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긴박한 상황에서도 내가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과시다. 코로나19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출시킨 것이다.

한편 체육단체장들의 협조가 아닌 비협조적인 행동에 대해 제명시켜야 한다는 소수의견도 나왔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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