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안구보건소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신체 활동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건강생활 실천이 가능한 '안양시 1인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안양시 1인 걷기 챌린지는 2019년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가 아닌 8월에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 8월에는 30일간 21만 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 439명 중 186명이 목표 달성에 성공해 상품으로 안양사랑상품권 5천원이 각각 증정됐다.

1인 걷기 챌린지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9월 21일에 시작되는 두 번째 챌린지는 목표 기간을 한 달에서 2주로 축소해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감을 덜고 가벼운 마음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

안양시 1인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워크온에서 '관심있는 커뮤니티 찾기'를 통해 안양시민 동별 걷기에 가입한 후, 챌린지가 시작될 때마다 참여하기를 눌러서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챌린지 성공으로 증정 받은 상품권을 기부할 수도 있다. 보건소에 마련된 모금함에 상품권을 기부하면 올해 연말 참여자가 가장 많은 동을 선정해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양시 소상공인협회의 협조로 우리시민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소를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걷기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채 동안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건강생활 실천이 어려운 상황에서 1인 걷기 운동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1인 걷기 챌린지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안양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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