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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명사거리 먹자골목, 청사초롱 점등식 통해 활성화 박차
사진=광명시청

광명사거리 음식문화의 거리 먹자골목이 코로나19로 침체돼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고는 매출이 급감하고 수십년 장사를 하는 동안 개시도 못하고 들어가는 날이 있었다는 상인의 말은 포기에 가깝다.

이에 지난 21일 광명사거리 먹자골목 내에서 작은 청사초롱 점등식이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등 내빈과 상인회 회원들이 모여 먹자골목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본지가 지난 4일 사회적거리두기 2.5 단계후 9시가 넘어 불이 꺼져 황량했던 모습을 다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린 것이 이번 청사초롱 점등식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청사초롱은 새로운 밝음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강력한 상인들의 의지의 표현이다.

광명사거리 먹자골목상인회(회장:진희복)는 광명시 민선 7기의 공약사업으로 만들어진 자영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경기도 조직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 4월에 사업대상 상인회로 선정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방역과 위생용품 지원, 골목청소,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와의 싸움을 하고 있다.

청사초롱은 원래 혼래식에 쓰이는 것으로 귀한 이들을 위해서 앞길을 비춰주는 것으로 액운을 막아주는 의미의 청사와 홍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만큼 먹자골목을 찾아주는 손님들을 귀하게 여기고 새로운 맞이를 하겠다는 상인들의 절실한 마음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박승원 시장은 축사에서 "9시에 불꺼진 상점가와 손님이 없어서 개시도 못하고 들어 간 상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받으며 먹먹했다. 내년에는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1000억으로 확대해서 발행할 계획과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이 걷는 한걸음의 가치를 지켜가겠다"며 "오늘 청사초롱의 점등처럼 늘 밝은 광명사거리 먹자골목이 될 수 있도록 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상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자영업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재 광명시는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구도심의 골목상권이 매우 위축되어 있다. 거기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오늘을 버텨야 하는 위기와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현실이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에서 8월말 현재 1,500여개의 자영업자가 휴.폐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광명시 자영업자의 10%에 달한다"며 "그래도 오늘과 같은 용기 있는 걸음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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