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청

광명시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광명극장과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경기도와 함께 '똑!똑!똑! 공정무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의 국내 8번째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기념하고, 시민에게 공정무역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공정무역 도시 인증 기념식, 공정무역 학교·실천기관·종교단체 추진 선언식, 공정무역 토크 콘서트, 공정무역 쇼룸 둘러보기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며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 광명시광명씨를 통해 생중계 된다.

특히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 배우 정은표 씨가 참석해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공정무역의 정의, 필요성, 우리나라 공정무역의 과거와 현재, 경기도와 광명시의 공정무역 사업, 향후 방향 등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공정무역 쇼룸은 일상생활 속의 공정무역을 쉽게 보여 주기 위해 광명시 공정무역 캐릭터인 공이와 정이의 집을 제작해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날 브이로그(V-Log,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형식으로 공이가 안내하며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오픈박스가 달려갑니다' 프로그램을 1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시민 5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대면, 비대면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광명시가 추진하는 공정무역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려 많은 시민이 공정무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10월 공정무역 추진을 선언, '광명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광명공정무역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시민과 함께 찾아가는 공정무역 차담회, 청소년 공정무역 활동, 시민을 위한 공정 무역 강좌, 공정 무역 캠페인 등 착한 소비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20일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화성시, 하남시, 부천시, 계양구에 이어 국내 8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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