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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공공형 임시주차장, 관변단체 이익 수단 용도는 안돼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도시재생과 뉴타운을 진행하면서 공공형 임시주차장을 각 동 주민센터에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임시주차장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광명3동 도시재생구역 광명초등학교 부근에 임시주차장으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한 장소가 관변단체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유료로 전환해 주변 주민들까지도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의 소리는 건물 철거 과정에서도 다툼이 발생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대해 광명3동 관계자들은 민원 해결보다는 관망의 자세를 취하는 이상한 입장을 보였다.

공명3동에 위치한 임시주차장은 면적도 넓어 많은 시민과 주민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다. 이곳 운영을 맡은 광명3동주민자치회(구 주민자치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월 정기주차를 받는 방법을 선택했다.

공영주차장 역할을 해야 하는 현재 임시주차장은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으며, 주차비를 정산하는 시스템이 없다. 또한 CCTV도 없어 차량 파손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조건도 갖추지 않았다. 특히 24시간 월 정기주차 이용자만이 이용하도록 출입문에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행위를 통해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하려는 다수의 시민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광명3동주민자치회는 임시주차장에 공영주차장 이용안내 표지판을 통해 '차량주차 후 파손에 대한 책임은 차주께서 감수하여야 합니다'라고 밝히면서 책임을 차주에게 떠넘기는 태도를 드러냈다. 주차비를 부담하면서도 권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이용 안내에 대해 광명3동 관계자들은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공영주차장의 의미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담고 있다. 이 의미를 모를리 없는 광명3동 및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특정인에게만 사용을 허락했다는 불평과 불만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지난 10일 설날을 맞은 시민과 이용객들이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했지만 이곳 임시주차장은 이용할 엄두도 못냈다. 주차단속 시간이 유예된 시간에 주차를 한 차량들로 인해 이곳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경찰관이 나와서 정리를 한 후에야 간신히 통행을 할 수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감사담당관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파악을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누구나 이용을 해야 하는 주차장이 몇몇 특정인에게만 개방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광명3동 임시주차장을 3월31일까지만 운영하도록 하고 운영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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