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 박성민 시의장, 박덕수, 제창록, 이주희, 이형덕, 김연우, 안성환 시의원 등이 11일 오전 국토교통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신도시 발표후 LH직원 및 광명시 공직자 투기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달 24일 광명시와 시흥시에 약 384만평, 7만호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발표했으나 해당 지구 내에 LH 직원들이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00억 원대의 땅 투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10일 광명시 소속 공무원 6명이 2015년 이후 광명시흥 지구 예정지의 토지를 매입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결의를 촉구했다.

광명시의회 모든 의원은 의혹 해소에 동참해야 하며, 7명의 의원은 불신 해소를 위해서 개인정보 제공 등에 적극 동참하며, 조사결과 위법행위 등이 확인 된 경우에는 고소, 고발, 윤리위원회 조치 등 법과 규정에 따라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고, 광명시에서도 시장 외 담당자 뿐만 아니라 전현직 공직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기 의혹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광명시의회 시의원들은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10일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이름으로 11일은 시의회 의장 외 의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갈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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