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 자치행정교육위원회 한주의 시의원이 지난 20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적한 공무원의 휴직 병가가 대폭 증가했다는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날 한주원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수감자료에 표기된 장기병가, 장기휴직 기록 사항을 통해 공무직 포함 공직자가 질병으로 장기 3개월 이상 휴직하거나 병가를 사용한 인원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7명에서 42명, 7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22일 오후 광명시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주원 의원을 만나 행정사무감사 수감자료를 함께 검토를 했다.

이같은 수치에 대해 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수감자료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내용을 모두 찾아봤다. 특히 시작 기준을 시점으로 파악했다. 내용을 파악하면서 헛갈리는 부분이 있어 어려웠다"며 "일관성 있는 표기 방법이 필요하다. 장기병가라고 했는데 장기병가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관계자들이 혼동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관계자들의 실수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리더의 역할이다. 리더는 단지 박승원 시장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부서 및 팀을 책임지는 과장과 팀장이 모두 해당된다. 특히 행정복지센터의 경우는 과장과 팀장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어려울수록 리더의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