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24일 진행된 홍보담당관과 감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홍보 및 청렴도 하락에 대해 지적하며 관계부서장을 긴장 시켰다.

홍보담담관의 경우 한주원 의원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홍보내용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고 전달돼야 한다. 시민이 모르는 홍보는 지양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관련 이형덕, 조미수, 현충열 의원 등은 "언론사를 통해 진행되는 대내외적 홍보의 차이가 별다를바 없는 것 같다.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경기도내에 할 것인지, 아니면 관내를 구분해서 할 것인지 구분을 정해놓고 홍보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시의원들은 홍보담당관이 다른 부서보다 하위부서로 느껴진다며 강력하게 홍보를 위해 같은 위치의 부서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감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구동성으로 청렴도 하락을 질타했다. 내부청렴도 4등급에 대해 이들은 개선사안이 무엇이며 어떻게 향상 시킬 것인지를 추궁했다.

한편 안성환 의원은 이날 전동 킥보드 사용에 대해 자신이 직접 홍보 영상을 제작해 보여주며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홍보담당관이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포토뱅크를 검색하다 보니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대회 사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회 사진을 촬영해 사기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