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 복지문화건설위원회(위원장 이주희)가 25일 진행된 체육진흥과와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시의 문화와 체육발전을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지 못한 것을 질타했다.

이날 복지문화건설위원회 박덕수, 김연우, 제창록, 김윤호, 이일규, 이주희 시의원 등은 체육진흥과를 상대로 광명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 시민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홍보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적극 홍보를 주문했다.

또한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가 형편없음을 꼬집었다. 개인 블로그와 카페보다도 못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제대로 된 정보가 하나도 없는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체육진흥과에 책임이 있음을 꼬집었다.

특히 체육발전기금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어떤 기준을 갖고 지급하고 있는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중단 사태, 마라톤대회 계획 미온적 태도, 대회출전 시 지급되는 유류지원에 대한 편파적 행태, 광명스피돔에 설치된 노래하는 분수대 무용지물 상황, 시 체육회 사무국 리모델링 관련 소방안전 기준 무시 공사 등을 지적했다.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예를 들며 능동적 대응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한 결과 방문자들이 많은 반면 다른 행사는 시민의 방문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시 개청 40주년 기념 행사를 묻는 질문에는 요식적인 답변만이 나왔다.

중요한 것은 광명시만이 갖는 문화정책을 묻는 질문과 문화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비전에 대해서는 계획서조차 만들지도 못했다는 답변이 나와 실망을 하게 만들었다.

한편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광명시의 문화와 체육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비전을 만들지 않고,  문화와 체육이 지자체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홍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를 성토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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