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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박승원 시장, '시민공감 콘서트' 유튜브 시청 겨우 80명?
사진=유튜브 캡쳐(미디어광명 DB)

박승원 광명시장이 3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에서 '시민에게서 길을 찾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콘서트'(이하 시민공감콘서트)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이었을까. 솔직하게 표현하면 망했다는 것이다. 시민의 무관심 속에서 관계자들만 알고 진행하는 우물안 개구리 콘서트였다는 점이다.

행사장인 시민회관에 참석한 시민 180명과 유튜브 시청자 약 90명을 합하면 270명이다. 현장은 코로나19 방역으로 거리두기를 한 상태에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반면 유튜브는 거리두기와는 상관이 없는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할 수 있었다.

어찌된 영문일까. 시민공감 콘서트를 알고 있는 시민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본지가 파악한 최대 참여 인원은 100명을 넘기지 못했다. 관계부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에 알렸다"가 전부다. 그렇다면 1200명 공무원들 가운데 알고 있는 직원들은 얼마나 됐을까. 몰랐다는 답이 나왔다. 어떻게 알렸기에 유튜브 시청자가 형편없게 나왔을까. 관계자들만 서로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은 것이다.

관계자들의 홍보부족 의식에 맞춰 시민공감 콘서트는 콘서트가 갖는 의미가 사라진 체 일부만이 즐기는 100명 미만의 미니콘서트가 된 것이다. 시장이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고 했지만 그렇지가 못했다. 유튜브 시청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접속자가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연예인도 초청됐다. 예산이 적지않게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이 공감하지 못한 콘서트에 예산낭비를 제대로 한 것으로 봐야한다. 어쩌면 2000만원도 안된다고 반박할 수도 있다. 연예인이 초청돼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들어가는 예산은 기본 2000만원이다. 관계자 자신의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닌 시 예산으로 하는 것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눈 먼 돈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콘서트라고 이름을 붙여 놓고 이들이 피드백을 하느냐다. 형편없는 유튜브 시청자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사뭇 궁금하다. 광명시 현재 인구가 30만이 안된다. 30만 가운데 1%가 참여했다면 3천명이다. 0.1% 참여라도 300명은 나와야 하는 것이다. 겨우 80명이라는데 할 말을 잃었다. 관계자들의 마인드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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